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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 8인으로 조정"

2022-03-18 0

[현장연결] 중대본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 8인으로 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권덕철 장관의 모두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었습니다.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써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유행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진단과 예방을 위하여 지난 14일 월요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판정되신 분들을 확진자로 인정하여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는 입원과 치료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증병상을 총 2800여 개로 확충하고 병상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경증환자를 위해서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지난 16일에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로 한정하였고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을 8540개소로 늘리고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는 197개 소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일반 환자들을 위해서 일반의료체계 내 코로나 진료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60세 이상 환자까지 확대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물량 구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과 군인 1000명을 전국 현장에 파견하고 이어서 16일부터는 공중보건의사 약 500여 명도 코로나 최전선에 조기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한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을 기록했지만 사망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조기 검사와 진단을 통해 중증화 전에 선제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끝까지 사투하고 계시는 의료계와 방역요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여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합니다.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의 대응과 의료 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의 고통을 덜고 특히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하여 인원 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할 때일 뿐입니다.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0.5%이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5%로써 독감의 50% 이상입니다.

반면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의 치명률은 제로입니다.

또한 중증 및 사망이 아니더라도 확진 후 수개월간 호흡곤란과 기침, 운동능력 저하, 후각과 미각 상실 등 후유증을 가져올 위험이 큽니다.

지난 18일 오늘 기준으로 3차 접종률은 아직 62.9%에 지나지 않습니다.

백신접종을 서둘러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이번 달 21일과 31일부터는 각각 청소년 3차 접종과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자녀분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분들의 접종과 그리고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거리두기 #신속항원검사 #3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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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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